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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22∼26일 유엔총회 참석…트럼프와 정상회담

문 대통령 22∼26일 유엔총회 참석…트럼프와 정상회담

오세진 기자
입력 2019-09-13 11:30
업데이트 2019-09-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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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문재인(오른쪽)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30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전에 악수하고 있는 모습. 2019.6.30 연합뉴스
사진은 문재인(오른쪽)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30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전에 악수하고 있는 모습. 2019.6.30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제74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오는 22~26일 미국 뉴욕을 방문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13일 밝혔다. 이로써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만나 정상회담을 하게 됐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및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한미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은 청와대와 백악관이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고민정 대변인은 또 “이번 방문 기간 중 문 대통령은 오는 24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제73차 유엔총회에서도 기조연설을 했다. 당시 기조연설을 통해 문 대통령은 “한반도는 65년 동안 정전 상황이다. 전쟁 종식은 매우 절실하다. 평화체제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면서 “앞으로 비핵화를 위한 과감한 조치들이 관련국 사이에서 실행되고 종전선언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방미 기간에) 문 대통령은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이라면서 “(문 대통령은) 또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준비행사를 공동 주관하고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도 참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정상회담은 이번이 9번째다. 앞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30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함께 판문점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만났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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