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박홍기특파원│버락 오바마 정권이 올 봄에 북한 국립교향악단의 미국 방문 및 공연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미 국무부와 관련된 정책연구기관도 비슷한 시기에 북한 고위 관리의 미국 초청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자회담의 조기 재개를 위해 민간 외교를 통해 기반을 다지려는 오바마 정권의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 교향악단의 미국 공연은 2008년 뉴욕 필의 평양 공연의 답례 차원에서 북한 측이 미국 민간교류단체에 제안했다. 미국 정책연구기관의 북한 고위 관리 초청건은 외무성의 김계관 부상, 리근 미국국장을 포함한 대표단을 워싱턴, 뉴욕으로 불러 강연 등을 갖기 위한 것이다.
h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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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8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