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이티 구호에 100만弗 지원

삼성, 아이티 구호에 100만弗 지원

입력 2010-01-18 00:00
수정 2010-01-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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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굴착기-LG전자 직원도 성금 전달

삼성그룹이 대규모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아이티에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1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대기업들도 아이티 지원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18일 “모두 100만 달러를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각 계열사의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또 현대중공업은 아이티에 21t과 11t급 굴착기 2대를 긴급지원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장비를 운용할 기사를 함께 보내 응급복구가 끝날 때까지 오일과 필터 같은 소요자재도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의 사원협의체인 ‘디지털 보드’와 노조 대표들은 이날 국제구호개발 단체인 굿네이버스의 서울사무소를 찾아 아이티 구호기금으로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부터 매월 임직원의 급여에서 1천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지구촌 재해지역의 지원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앞서 현대자동차와 코오롱그룹은 17일 각각 성금 10만 달러와 텐트 150여동(1억8천만원 상당)을 아이티에 보내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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