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공유제로 中企 경쟁력 강화 지원
포스코는 공정거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일자리확대, 사회공헌, 녹색환경 선도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공생발전을 꾀하고 있다.무엇보다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있다. 중소기업에 대한 협력 및 지원 강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주목적이다. 포스코는 거래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2004년 말부터 전액 현금으로 납품대금을 지불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사랑받는 기업’ 비전 선포식에서 가수 하춘화(왼쪽 세번째부터), 이병욱 한국환경정책학회장,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정준양 회장, 시소디어 벤틀리대 교수, 이온영 동국알앤에스 대표가 사랑받는 기업 원년시계 가동 버튼을 누르고 있다.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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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성과공유제는 중소기업과의 바람직한 동반성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성과공유제는 중소기업이 공급하는 품목의 수명향상 및 원가절감, 수입품목 국산화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포스코와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해 발생하는 수익을 공유해 중소기업에 실질적 혜택을 주는 정책이다. 올해 포스코가 지급한 성과공유제 보상금은 8월 기준 176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년간 169억원을 보상한 것보다 많아 올해 연말엔 보상금이 3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성과공유제는 포스코 동반성장의 브랜드이며 가장 실질적이고 유효한 동반성장 활동”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해 협약을 맺고 2020년까지 30개의 ‘글로벌 중견기업’을 육성키로 했다. 글로벌 중견기업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통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매출액은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8월 “청년실업 해소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채용규모를 6600명까지 늘리고, 고졸사원 채용 규모도 현재 42%에서 50%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2011-10-28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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