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LG그룹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LG그룹

입력 2011-10-28 00:00
수정 2011-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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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인력 채용 확대 등 일자리 나눔

LG그룹의 공생발전 특징은 내실 있고 지속성 있는 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 사회공헌활동 등에서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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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LG의 음악영재 프로그램인 ‘LG 사랑의 음악학교’ 학생들이 지난 6월 서울 중구 정동 예원학교에서 세계적 실내악단인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연주자들에게 실내악을 지도받고 있다. LG그룹 제공
교육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LG의 음악영재 프로그램인 ‘LG 사랑의 음악학교’ 학생들이 지난 6월 서울 중구 정동 예원학교에서 세계적 실내악단인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연주자들에게 실내악을 지도받고 있다.
LG그룹 제공




LG는 올 상반기에 1만 3000명을 채용하는 등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2000명 늘어난 1만 7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올해 고졸인력 역시 지난해보다 500명 늘어난 5700명을 뽑을 계획이다. 미국·유럽발 재정위기로 내년 경기가 불투명하지만 일자리 창출만큼 효과적인 공생발전 방안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연구·개발(R&D)지원, 장비 및 부품 국산화, 사업지원 등 ‘LG 동반성장 5대 전략과제’를 추진하고, 분기 단위로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동반성장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24개 중소기업에 100억원을 지원하고, LG화학은 협력회사와 공동 R&D를 통해 수입에 의존하던 2차전지 주요 원재료인 전해액 원료 등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금융지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LG전자와 LG화학 등 6개 계열사는 6조원이 넘는 협력회사 거래대금에 100% 현금결제를 했다. 또 지난해 9월부터 ‘LG 동반성장 협력펀드’를 운영, 300여개의 협력회사에 2200억원을 대출했다.

LG는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 1969년 LG연암문화재단을 시작으로 LG복지재단, LG상록재단 등 6개의 공익재단을 설립했다. 지금까지 6개 공익재단에 출연한 출연금은 5000억원 규모다.

LG복지재단은 연간 15억원을 들여 매년 1개씩 어린이집을 건립해 지자체에 기증하고, 저신장 아동을 위한 성장호르몬제 지원 사업을 17년째 벌이고 있다. LG미소금융재단은 9월 초까지 총 대출건수 2300건, 대출금액 290억원을 넘어섰다. 이러한 LG 공익재단 활동의 직접 수혜자는 9월 기준으로 60만명을 돌파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10-28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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