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 선도 ‘아리따운 구매’
아모레퍼시픽은 협력사의 성공을 돕고 미래의 꿈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상생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료와 포장재 등 협력사의 경쟁력 없이는 자사의 비전인 ‘2015년 세계 10대 화장품 회사’로 성장하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장단기 전략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최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인증식’에서 배동현(왼쪽) 아모레퍼시픽 기획재경부문 부사장이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에게서 기념패를 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9월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에 편입되는 동시에 지역 지수인 ‘DJSI 아시아·태평양’, 국가 지수인 ‘DJSI 한국’ 등 세 영역에 모두 선정되는 저력을 보였다. DJSI란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환경·사회적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에 대한 글로벌 선도 기업인 샘(스위스)이 공동 개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업으로 구성된 개인용품 분야에서 세계 유수의 회사들을 제치고 2년 연속 ‘월드 리더’에 올랐다. 신흥 시장 전략 수립과 ▲위기관리 체계 구축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친환경 포장재 개발 원칙 정립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2008년부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정립해 ‘2015년 아시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글로벌 뷰티기업’이란 비전을 세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객 ▲환경 ▲임직원 ▲비즈니스 파트너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5대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상생협력 강화와 전략적 사회공헌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 특히 회사 고유의 공정무역 활동인 ‘아리따운 구매’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원료의 안전성, 환경보전,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제품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빈병 수거 캠페인도 시행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1-10-28 4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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