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수교 25주년] 두산중공업, 10억弗 수출 ‘중공업계 국민기업’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두산중공업, 10억弗 수출 ‘중공업계 국민기업’

이은주 기자
이은주 기자
입력 2017-12-26 17:20
수정 2017-12-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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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의 베트남 사업 중심에는 두산비나가 있다. 베트남 내 유일한 발전설비 제조 업체인 두산비나는 다낭에서 남동쪽으로 120㎞ 떨어진 꽝응아이성 중꾸엇 산업공단에 2009년 5월 공장을 마련했다. 5년여가 흐른 지금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공업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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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비나 임직원 80여명과 19명의 중앙대의료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베트남 꽝응아이성 빈투언읍 보건소에서 현지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두산비나 임직원 80여명과 19명의 중앙대의료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베트남 꽝응아이성 빈투언읍 보건소에서 현지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총 3억 달러가 투자된 두산비나는 약 100만㎡에 달하는 부지에서 발전용 보일러, 운반 설비, 담수화설비를 생산하는 3개 공장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발전용 보일러 공장에서는 1만 메가와트(MW)가 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발전설비를 만들었다. 현재 약 20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10억 달러에 달하는 중공업 제품을 전 세계에 수출했다.

기술력은 수주를 만들어 냈다. 두산중공업은 베트남에서 2010년부터 지금까지 7개 프로젝트, 약 7조원을 수주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역밀착형 경영으로 베트남 국민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도 한몫을 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2017-12-27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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