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글로벌 11개국 대리점 초청 “수출 시장 공략 박차”

KGM, 글로벌 11개국 대리점 초청 “수출 시장 공략 박차”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25-04-14 17:44
수정 2025-04-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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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토레스 하이브리드 중심
신흥시장 공략 가속화 계획
올해 수출 목표 9만대 제시
소규모 시장 중심 맞춤형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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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이 지난 11일 서울 강남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글로벌 대리점 관계자들을 초청해 신모델 시승 행사를 가진 가운데 곽재선(왼쪽 네 번째) KGM 회장과 황기영(왼쪽 여섯번째) 대표이사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GM 제공
KGM이 지난 11일 서울 강남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글로벌 대리점 관계자들을 초청해 신모델 시승 행사를 가진 가운데 곽재선(왼쪽 네 번째) KGM 회장과 황기영(왼쪽 여섯번째) 대표이사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GM 제공


KG모빌리티(KGM)가 글로벌 대리점 관계자들을 초청해 시승 행사를 갖는 등 수출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GM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개최한 시승회에 튀르키예, 헝가리, 독일 등 수출시장 11개국의 대리점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승 차량으로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가 준비됐다.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출시 전 대리점들이 시승을 통해 해당 모델의 특장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승 코스는 지난 2월 개관한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을 출발해 한국민속촌(경기 용인)까지 국도와 지방도로를 포함 왕복 100여㎞ 구간으로, 신모델의 다양한 성능을 만끽할 수 있게 구성됐다.

곽재선 KGM 회장은 “KGM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라인업을 새롭게 출시하며 국내외 시장에 대해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신모델 모두 국내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수출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GM은 지난해 총 6만 2378대를 해외에서 팔며 쌍용차 시절이었던 2014년 이래 10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46.7% 증가한 9만대 이상을 해외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곽 회장은 “한 시장에서 1만대를 팔기보다 여러 시장에서 1000대씩 팔아 1만대를 만드는 것이 우리 목표”라며 “KGM은 계속해서 신차를 만들 것이고, 지속 가능한 브랜드라는 점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KGM은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해선 아직 한국 브랜드가 잘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맞춤형 차량을 판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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