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주 지역 초밥집에서 팔리는 생선 초밥 80%가 생선 어종을 엉터리로 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방송 KTLA는 민간 환경운동단체 ‘오세아나’의 조사 결과 소매점, 식당, 초밥집의 생선 어종 표시는 상당수 잘못됐다고 17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세아나’는 소매점과 식당, 초밥집에서 수거한 119개 상품을 미국 연방 정부 규정에 따라 DNA 검사를 해봤더니 55%가 표시된 어종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특히 초밥집에서는 80%가 엉뚱한 어종이었고 붉돔 초밥은 100%가 다른 생선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참치라고 표기한 생선 9종 가운데 8종은 은고등어로 밝혀졌다.
도다리를 넙치로 표시하거나 도미를 농어라고 적어 놓은 사례도 많았다.
’오세아나’는 어류마다 적절한 보관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잘못된 생선 표시는 어종별 가격 차이 때문으로 보인다고 ‘오세아나’는 분석했다.
겉모습과 육질, 맛이 비슷하지만 가격이 싼 생선을 쓰면 원가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지역 방송 KTLA는 민간 환경운동단체 ‘오세아나’의 조사 결과 소매점, 식당, 초밥집의 생선 어종 표시는 상당수 잘못됐다고 17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세아나’는 소매점과 식당, 초밥집에서 수거한 119개 상품을 미국 연방 정부 규정에 따라 DNA 검사를 해봤더니 55%가 표시된 어종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특히 초밥집에서는 80%가 엉뚱한 어종이었고 붉돔 초밥은 100%가 다른 생선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참치라고 표기한 생선 9종 가운데 8종은 은고등어로 밝혀졌다.
도다리를 넙치로 표시하거나 도미를 농어라고 적어 놓은 사례도 많았다.
’오세아나’는 어류마다 적절한 보관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잘못된 생선 표시는 어종별 가격 차이 때문으로 보인다고 ‘오세아나’는 분석했다.
겉모습과 육질, 맛이 비슷하지만 가격이 싼 생선을 쓰면 원가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