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쉬게 하자” 세계 주요도시서 전등끄기 캠페인

“지구를 쉬게 하자” 세계 주요도시서 전등끄기 캠페인

입력 2013-03-24 00:00
수정 2013-03-24 14: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어스아워’ 참여…각 도시 토요일 8시30분 맞춰 소등

세계 주요 도시가 기후 변화에 따른 환경 위기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23일(현지시간)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일제히 참여했다.

어스아워는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세계적인 환경 캠페인 행사로서, 2007년부터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은 행사 첫회부터 참여한 세계 주요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어스아워를 맞은 호주 시드니가 도시 내 주요 빌딩을 소등했다고 보도했다.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는 건물 조명 색깔을 재생 가능 에너지를 상징하는 초록색으로 바꿨다.

이어 미국 뉴욕의 상징물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어스아워에 맞춰 빌딩 내 모든 전등을 껐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상징인 거대 예수상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중심가에 있는 오벨리스크도 조명을 모두 끄고 행사에 참여했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도 어스아워에 동참했으나 보안상의 이유로 5분만 조명을 껐다.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어스아워에 처음으로 참여한 러시아도 크렘린궁과 주변 건물의 전등을 모두 껐다.

일본의 도쿄타워도 행사 시간에 맞춰 조명을 모두 껐고,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은 자전거발전기 페달을 밟아 전기를 생산하는 행사에 참여했다.

화려한 야경으로 소문난 홍콩도 어스아워에 맞춰 주요건물의 전등을 모두 껐으며 싱가포르에서도 1천여 명이 모여 시내 곳곳의 건물이 어스아워에 동참하는 장면을 지켜봤다.

한국도 서울시청을 비롯해 63빌딩, 한강 교량 등 주요 상징물 453곳의 조명을 껐으며 네이버·삼성화재 사옥 등 민간 건물도 토요일 오후 8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불을 끄고 어스아워에 동참했다.

연합뉴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