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지난 24일 터키 공군에 격추된 러시아 전투기가 터키 영공을 침범한 것으로 판단한다는 견해를 처음으로 공식 발표했다고 미국 abc방송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엘리자베스 트뤼도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터키로부터 받은 증거와 미국 자체 자료 등 확인 가능한 정보를 검토한 결과 러시아 전투기가 터키 영공을 침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트뤼도 대변인은 이어 “영공 침범 전에 터키가 러시아 조종사에 여러 차례 경고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한 것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사고 직후 익명의 미국 당국 관계자들을 통해 미국의 이 같은 결론에 대한 보도가 나온 적은 있으나 국무부가 직접 확인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abc방송은 설명했다.
트뤼도 대변인은 다만 터키의 반응이 정당했느냐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터키와 러시아 모두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트뤼도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터키로부터 받은 증거와 미국 자체 자료 등 확인 가능한 정보를 검토한 결과 러시아 전투기가 터키 영공을 침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트뤼도 대변인은 이어 “영공 침범 전에 터키가 러시아 조종사에 여러 차례 경고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한 것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사고 직후 익명의 미국 당국 관계자들을 통해 미국의 이 같은 결론에 대한 보도가 나온 적은 있으나 국무부가 직접 확인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abc방송은 설명했다.
트뤼도 대변인은 다만 터키의 반응이 정당했느냐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터키와 러시아 모두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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