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랜섬웨어에 단말기 2천대 감염가능성…히타치도 피해

日, 랜섬웨어에 단말기 2천대 감염가능성…히타치도 피해

입력 2017-05-15 16:35
수정 2017-05-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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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이 지구촌을 강타한 가운데 일본에서도 기업피해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으며 단말기 2천대가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히타치(日立)제작소는 이날 사내 이메일 일부의 송수신이 지연되고 첨부 파일이 열리지 않는 등 바이러스로 추정되는 피해를 확인했다.

수정 프로그램 대책을 진행 중인 히타치제작소는 이메일이 아닌 전화나 팩스를 이용하는 한편 의심되는 이메일은 열어보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하고 있다.

또, 사이버 공격 대응을 지원하는 일본 내 사단법인 ‘JPCERT/CC’에 따르면 전날 오전까지 일본 내 600개소에서 단말기 2천대가 문제의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해외 정보보안 기업이 추정한 것으로, 바이러스 감염 후 외부 서버와의 통신을 조사한 결과 일본내 IP 주소와의 통신이 다수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경찰청은 이바라키(茨城) 현의 종합병원과 가가와(香川) 현에 거주하는 개인으로부터 2건의 사이버 공격 피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금전을 포함한 피해 상황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위해 이날 낮 총리관저 내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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