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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 한손으로 내줬다고”…10대 알바생 무차별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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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6-15 07:35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휴게소 10대 종업원 무차별 폭행.  JTBC 캡처

▲ 휴게소 10대 종업원 무차별 폭행.
JTBC 캡처

카드와 영수증을 한 손으로 내줬다는 이유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일하던 10대 종업원을 무차별 폭행한 남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충남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한 남성이 카페 종업원 A(19)씨를 폭행했다.

이 남성은 “야 이 싸×지야”, “야 이 ×× 같은 놈” 등의 욕설과 함께 A씨를 향해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마스크가 떨어지고 피가 나는데도 가해 남성은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다른 손님이 폭행을 말리자 “경찰에 신고해, 이 ×××아. 너 무릎 꿇고 사과해도 봐줄까 말까 해. 내가 구걸하러 왔냐, 이 × 같은 ××야”라며 욕설을 이어갔다.

피해자는 “카페 일을 마무리하던 중 한 손으로 마감장을 쓰고 한 손으로 카드랑 영수증을 건넸는데, 손님이 계속 안 받아서 ‘고객님 카드 좀 받아주세요’라고 했더니 (폭행을 가했다)”고 전했다.

A씨를 때린 남성은 이후 차를 타고 휴게소를 떠났다.

A씨는 얼굴과 코뼈, 입을 맞아 얼굴이 크게 부어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일찍 부모를 여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홀로 생계를 꾸려오고 있었다.

그는 “또 그런 사람이 있을까봐 걱정이 된다”며 이번 폭행 피해 이후 사람 대하는 것이 무서워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카드 이용 내역을 토대로 가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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