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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안전하게 즐기는 우리 문화유산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즐기는 우리 문화유산

김태이 기자
입력 2021-08-03 17:33
업데이트 2021-08-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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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방학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함께하는 2021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문화유산의 힘’을 기반으로 누구나 안전하게 휴가시즌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펼쳐 보인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시민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찾고, 또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와 블로그, SNS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한다. 공식 유튜브에서는 먼저 사업의 뒷이야기를 풀어내는 ‘INSIDE 방캠’을 선보인다. 문화유산과 퍼포먼스가 만난 ‘코리아 온 스테이지(Korea On Stage)’ 비하인드 및 백스테이지 영상을 비롯한 숨겨진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국내외 문화유산에 조예가 깊은 셀러브리티의 이야기를 듣는 ‘방터뷰’도 있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를 시작으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러시아 대표이자 ‘대한러시안’으로 활약 중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서울대 국악과 최연소 조교수이자 유럽 소재의 판소리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소리꾼 안나 예이츠, 한국사능력시험 1급 취득은 물론 역사박물관 해설사이자 한식 요리책까지 출간한 태권도 주니어 대표 경력을 지닌 프랑스 출신의 파비앙 코르비노의 인터뷰가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영화 속 우리 문화유산을 조명하는 ‘방씨네(BANG Cine)’가 있다. ‘영화 속에 숨겨진 10대 방문코스의 여름’을 주제로 이야기를 전한다. 제목에서부터 신라의 숨결이 느껴지는 장률 감독의 ‘경주’,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아름답게 그린 이종필 감독의 ‘도리화가’, 광한루원을 담은 이원석 감독의 ‘상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영화 속에 등장한 문화유산들은 문화유산 방문코스 내에서 찾아볼수 있다. 천년간 한 왕조의 도읍을 지키며 신라의 숨결을 고스란히 머금은 경주와 산과 강이 드리워진 고즈넉한 마을을 품은 안동지역을 걷는 ▲‘천년 정신의 길’ 에서는 경주의 불국사, 석굴암, 계림, 월성, 대릉원과 안동의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를 만나볼 수 있다. ▲‘서원의 길’은 성리학의 역사와 고유한 문화적 기반을 살필 수 있는 지역을 모았는데, 배롱꽃 무르익은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안동 병산서원과 경주 옥산서원, 영주 소수서원, 달성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장성 필암서원, 정읍 무성서원 등을 잇는다. 또한 율곡 이이의 사상과 학문을 이어받아 후학을 양성했던 돈암서원도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빼놓을 수 없다. ▲전남-전북지역을 잇는 ‘소릿길’을 걷다 보면 구성진 가락과 극적인 창법, 오래 전해진 이야기의 참맛과 멋을 품은 남도소리에 취할 수 있다.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 꽃핀 남원 광한루원과 국립무형유산원, 필봉농악전수관, 고창판소리박물관을 연결하는 1코스,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시관, 진도향토문화회관, 국립남도국악원, 우수영국민관광지를 만나는 2코스로 구성돼 있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또한,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밤을 산책하며 즐기는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디지털 IT기술을 세계유산에 접목한 <세계유산 미디어아트>(7~10월)와 체험과 재현행사, 공연 등을 선보이는 <세계유산축전>(6~10월)은 온라인 중계로 볼 수 있다. 아울러 국내 소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서 각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치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8~10월)는 방송중계와 함께 한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전하여 위드 코로나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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