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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北 대화 복귀, 中이 협력해 달라” 왕이 “파이브 아이스는 냉전의 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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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9-15 17:18 청와대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청와대서 40여분간 접견

文 “베이징올림픽서 관계 개선 기대”
한한령 겨냥 성숙한 한중 관계 강조도
왕이 “방역 안정 땐 시진핑 방한 추진
北 미사일? 다른 나라들도 군사행동”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접견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한 뒤 왕 부장과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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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접견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한 뒤 왕 부장과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복귀할 수 있도록 견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했다. 또 “베이징올림픽이 평창에 이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또 한 번의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중 갈등이 이어지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 방한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청와대에서 40여분간 접견한 자리에서다.

문 대통령은 “한미가 지속적으로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인도적 지원 등 다양한 관여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지만 북한은 호응해 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대화 복귀를 끌어내기 위한 중국의 역할과 협력을 당부했다고 박경미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과 기여를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에 왕이 위원은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관계 진전·발전을 지지하는 입장임을 재확인한 뒤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베이징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겠다”며 남북 관계 개선의 전기가 되도록 역할을 당부했다.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로 북한의 올림픽 참가가 불투명해졌지만, 중국이 혈맹 관계에 있는 북측 지도자를 초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왕이 위원은 “남북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적극적 태도로 정치적 의지만 있으면 하루에도 역사적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성숙한 한중 관계’를 강조한 뒤 “상대 국민 정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활발한 문화 교류·협력이 필요하다”며 게임·드라마·영화 등의 교류·협력을 예로 들었다. 한한령(限韓令)으로 위축된 문화교류 활성화를 에둘러 언급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왕이 위원은 “양국은 떠날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 윈윈을 실현하는 파트너로 친척처럼 자주 왕래해야 한다”면서 “공자는 ‘삼십이립’(三十而立·30세에 뜻을 확고히 세운다)이라는 말을 했다. 앞으로 30년 양국 관계 발전을 잘 계획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이뤄지도록 소통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앞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끝난 뒤 왕이 위원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이 미국으로 기울어진 것 아닌가’란 질문에 “미국을 선호하든 중국을 선호하든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했다. 미국 의회가 한국의 정보동맹 ‘파이브 아이스’ 가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 “냉전시대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최근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서는 “북한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군사행동을 하고 있다. 대화를 재개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21-09-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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