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에 “‘위드 코로나’로 가야…30일까지 정책 제시해달라”
국민의힘 최재형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 공원 인근에서 자영업자 간담회를 마친 뒤 소감 및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9.2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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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자영업자들과 간담회를 한 뒤 발표한 성명에서 “과학적 근거와 논리 없이 더이상 국민의 삶을 제약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인 영업규제를 ‘전면 해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출퇴근길 만원 지하철과 자영업 시설 중 어느 것이 더 위험한 것이냐며 방역 정책의 허점을 짚은 뒤 “‘묻지마 방역 정책’은 이제 멈추고, ‘위드 코로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은 또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 자영업자들을 극단적 선택에 내몰고 있다”며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계속된 정책 실패가 자영업자의 숨통을 옥죄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비과학적이고 불합리한 방역 규제에 대한 각계각층의 반대가 범국민적 불복종 운동으로 번지기 전에 정부는 방역 정책의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재차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종민 전국자영업자연대 대표는 “정부가 본연의 책임을 하지 않고, 자영업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전 원장은 참석자들에게 “공감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마음 아프다”며 “함께 목소리를 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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