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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만난 홍남기 “韓성장률 전망치 유지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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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10-14 01:00 정책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방미중 세계은행·IDB 총재 잇따라 면담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 일상 회복 준비”

홍남기·게오르기에바 면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홍남기(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왼쪽) 총재와 면담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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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게오르기에바 면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홍남기(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왼쪽) 총재와 면담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한국은행이 다음달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제기구 수장을 만나 “통화정책이 서서히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홍 부총리는 12일(현지시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의 면담에서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IMF가 세계 전망을 하향 조정했으나 한국 전망을 유지한 건 고무적”이라며 “백신 접종률 제고를 통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IMF는 지난 11일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0%에 5.9%로 0.1% 포인트 떨어뜨렸지만, 한국은 4.3%를 그대로 유지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올해 세계경제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지만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국가 간 성장 격차도 더욱 장기화될 우려가 크다”며 “공급망 차질, 코로나19 확산,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하방 리스크가 가중되고 있는 만큼 백신 보급과 함께 정교한 정책 구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홍 부총리는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와도 면담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세계은행이 개도국의 경제 회복과 디지털·그린경제로의 전환 등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한국도 녹색·회복·포용적개발(GRID)에 공감하고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2050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마우리시오 클래버커론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만난 자리에선 ‘재정혁신협력기금’에 2000만 달러(약 240억원) 규모의 추가 출연을 위한 출연 의향서를 전달했다. 재정혁신협력기금은 중남미 국가 비전 수립, 세제·예산 등 공공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원하는 기금이다. 한국 정부는 2012년 4000만 달러를 출연한 이후 이번에 2000만 달러를 추가 출연하는 것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21-10-1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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