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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김종인·김병준… 尹 “힘 모아 시너지 발휘”

어색한 김종인·김병준… 尹 “힘 모아 시너지 발휘”

고혜지 기자
고혜지 기자
입력 2021-12-06 22:28
업데이트 2021-12-0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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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 전 갈등, 민주주의 과정” 원팀 강조
김건희 등판 질문엔 “오늘 물어보겠다”
유승민·홍준표 불참… 尹 “곧 찾아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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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SPO돔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윤석열(왼쪽 셋째) 대선후보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이준석,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2021. 12. 6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SPO돔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윤석열(왼쪽 셋째) 대선후보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이준석,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2021. 12. 6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6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불협화음이 새로운 정치”라는 데 동의한다면서 “정부를 구성하면서 다양한 이견이 표출되고 합의점을 이뤄 나가는 것이 민주주의의 중요한 과정”이라고 했다.

그러나 윤 후보의 강조와 달리 인선 문제로 갈등을 빚어 왔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출범식 무대 아래 맨 앞줄 좌석에 나란히 앉아서도 어색한 기류를 풍겼다. 이 같은 모습이 ‘원팀’ 기조와 어긋난다는 지적에 윤 후보는 “선입견을 갖고 보신 거 같다”면서 “서로 조금씩 생각은 다르더라도 힘을 모아 시너지를 발휘해서 더 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경선 상대였던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의 불참에 대해서는 “두 분 캠프에 있던 실무자들을 모시기로 했고 유 후보는 아직 뵙지 못했기 때문에 조만간 찾아뵐 것”이라고 했다.

배우자 김건희씨의 등판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제가 오늘 집에 가서 처에게 한번 물어보겠다”며 웃었다. 이어 김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의 대기업 협찬 의혹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된 것을 두고는 “1년 6개월 동안 특별수사팀에서 수사를 하는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2021-12-0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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