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전체메뉴닫기

서울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 좋아요!!

서울신문 페이스북서울신문 유튜브
서울신문 인스타그램서울신문 트위터서울신문 네이버채널

광고안보이기
전체메뉴 열기/닫기검색
서울신문 ci

오미크론에 日 하루 확진 첫 7만명…백신 유효율 89%→52% 뚝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네이버밴드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구분선 댓글
입력 :ㅣ 수정 : 2022-01-27 10:14 일본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NHK·아사히 등 보도

확진자 97% 오미크론 의심
3차 접종 2.3% 그쳐…확산 빠르게 늘듯 
27일부터 34개 지역으로 준긴급사태
코로나19 극복 기원하는 냉수욕 행사 9일 일본 도쿄의 한 신사에 새해를 맞아 냉수욕을 통해 영혼을 정화하고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2.1.9.  로이터 연합뉴스

▲ 코로나19 극복 기원하는 냉수욕 행사
9일 일본 도쿄의 한 신사에 새해를 맞아 냉수욕을 통해 영혼을 정화하고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2.1.9.
로이터 연합뉴스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번지고 있는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7만명을 넘겼다. 최다 기록이었던 6만 2000명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확진자의 97%는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백신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유효율은 4개월 만에 89%에서 52%로 떨어졌다. 일본 내 3차 접종률은 3%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달 새 확진자 증가 속도 207배 

26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에서는 오후 7시 30분 현재 확진자 7만 1633명이 새로 집계됐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6만 2613명으로 이틀 연속 최다 확진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37만 9650명으로 증가했다.

한 달 전인 지난달 26일 기준 일주일간 확진자 증가 폭은 1833명이었다.

일주일 단위로 본 확진자 증가 속도는 한 달 사이에 약 207배가 됐다.

일본 정부는 현재 도쿄도 등 16개 광역자치단체에 적용하고 있는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를 27일부터 홋카이도를 포함한 18개 지역에 추가 적용하기로 했다.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가운데 34개 지역에 긴급사태에 버금가는 방역 조치가 이뤄지는 것이다.

당국은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 단축 요청과 지자체장이 주류 제공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속 성인식 축하하는 일본 여성들 새해 스무살이 된 일본 요코하마의 여성들이 10일 마스크를 쓴 채 전통 복장을 차려입고 성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모여 있다. 2022.1.10.  AP 연합뉴스

▲ 코로나19 확산 속 성인식 축하하는 일본 여성들
새해 스무살이 된 일본 요코하마의 여성들이 10일 마스크를 쓴 채 전통 복장을 차려입고 성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모여 있다. 2022.1.10.
AP 연합뉴스

4개월 만에 백신 유효율 37%P 하락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관해 후생노동성에 조언하는 전문가 집단은 일본 전역의 최근 확진자 가운데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97%에 달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나가사키대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백신의 유효성에 관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최근에 백신의 효과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9월에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예방하는 유효율이 89%에 달했는데 이달 1∼21일 조사한 결과 37% 포인트 떨어진 52%에 불과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연구팀은 델타 변이가 오미크론 변이로 대체된 것이나 접종 후 시간 경과 등이 효과 저하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새해 복 기원하기 위해 절 찾은 일본 시민들 일본 도쿄 인근의 가와사키 지역의 절이 새해 복을 빌기 위해 찾아온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2022.1.3.  AP 연합뉴스

▲ 새해 복 기원하기 위해 절 찾은 일본 시민들
일본 도쿄 인근의 가와사키 지역의 절이 새해 복을 빌기 위해 찾아온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2022.1.3.
AP 연합뉴스

속도 못 내는 3차 접종…응급 체계 비상

일본 정부의 최신 발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은 2.3%에 그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지만 백신 3차 추가 접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3차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의료종사자와 65세 이상 고령자를 중심으로 1470만명을 접종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지난 23일 현재 3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236만명으로 목표 달성률이 16%에 그쳤다.

코로나19에 제동을 걸 수단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며 당분간 감염은 계속 빠르게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119 신고를 받고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환자를 받아줄 병원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은 이른바 ‘구급 이송 곤란 사안’이 이달 17∼23일 일본 전역에서 495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응급 의료 체계에도 문제가 생기고 있다.

일본 정부는 당초 2차 접종 후 8개월이 지난 사람에 대해 3차 접종을 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산하자 부스터샷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접종 간격을 의료종사자와 고령자는 6개월, 64세 이하는 7개월로 각각 단축했었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입을 차단하겠다며 입국 규제를 강화한 첫날인 30일 일본 수도권 관문인 지바현 나리타시 소재 나리타국제공항의 보안 검색대에서 관계자가 마스크를 쓰고 근무 중이다. 2021.11.30 연합뉴스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입을 차단하겠다며 입국 규제를 강화한 첫날인 30일 일본 수도권 관문인 지바현 나리타시 소재 나리타국제공항의 보안 검색대에서 관계자가 마스크를 쓰고 근무 중이다. 2021.11.30 연합뉴스

“3차 접종 OECD 가입국 중 최하위”
고령자 동의 어렵고 백신 부작용 기피


현재 3차 접종은 의료종사자와 요양시설에 입소한 고령자 우선으로 진행되고 있다.

가나가와현 즈시시 담당자는 3차 접종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고령자 시설 입소자 중에는 치매 등으로 (접종) 의사를 확인할 수 없는 사람이 많다”면서 “(접종 일정을) 앞당기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본인 의사 확인이 어려운 경우 가족의 동의가 필요한데 접종 대상자 가족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동의를 얻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이 담당자는 토로했다.

의료종사자 중에는 백신 부작용으로 자신이 진료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접종을 피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도쿄신문도 이날 “백신 3차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일본의) 인구 대비 접종률은 2.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최하위”라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에 가능하면 64세 이하 3차 접종 간격을 6개월까지 단축하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지자체는 준비가 덜 된 상황이라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노마스크 함성·음주…코로나 폭증 일본서 수천명 음악축제 거리두기 완전 붕괴된 일본 음악 축제 행사장 모습. VICTOR GUSUKUMA 페이스북 캡처.

▲ 노마스크 함성·음주…코로나 폭증 일본서 수천명 음악축제
거리두기 완전 붕괴된 일본 음악 축제 행사장 모습. VICTOR GUSUKUMA 페이스북 캡처.

노마스크 함성·음주…코로나 폭증 일본서 수천명 음악축제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에서 지난 28~29일 열린 야외음악축제 나미모노가타리(NAMIMONOGATARI)2021에서 거리두기나 일부는 마스크도 하지 않은 채 방역수칙을 어기며 집단으로 축제를 즐기고 있는 모습. Masato Hosomizu 페이스북 영상 캡처

▲ 노마스크 함성·음주…코로나 폭증 일본서 수천명 음악축제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에서 지난 28~29일 열린 야외음악축제 나미모노가타리(NAMIMONOGATARI)2021에서 거리두기나 일부는 마스크도 하지 않은 채 방역수칙을 어기며 집단으로 축제를 즐기고 있는 모습. Masato Hosomizu 페이스북 영상 캡처



강주리 기자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네이버밴드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구분선 댓글

서울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 좋아요!!
서울신문 페이스북서울신문 유튜브네이버채널서울신문 인스타그램서울신문 트위터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l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3681 등록일자 : 2015.04.20 l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균미 l 사이트맵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l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