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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인수 보류에…트위터 CEO “모든 경우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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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5-14 10:36 국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앞으로도 어려운 결정 내릴 준비 돼”…추가조치 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FP 연합뉴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FP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 인수를 보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인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여전히 인수가 성사될 것으로 본다면서도 모든 경우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그라왈 CEO는 “나는 그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우리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할 필요가 있으며 항상 트위터에 옳은 일을 해야 한다”는 트윗을 올렸다.

이어 “나는 트위터를 이끌고 운영할 책임을 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임무는 매일 더 강력한 트위터를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의 스팸·가짜 계정이 트위터 사용자의 5% 미만이라는 계산의 구체적인 근거를 기다리는 동안 인수 거래를 일시적으로 보류한다”는 트윗을 썼다.

아그라왈 CEO는 이날 또 트위터가 비용 감축에 들어간 것을 두고 사람들이 왜 인수 거래가 끝난 뒤가 아니라 지금이냐고 묻는다면서 “우리 업계는 바로 지금 아주 도전적인 거시 환경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를 차지한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적인 온라인 담론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 이때문에 유럽은 26일(현지시간)유해 콘텐츠로부터의 사용자 보호를 내세운 새 규정안을 내세워 머스크의 권력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로이터 연합뉴스

▲ 트위터를 차지한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적인 온라인 담론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 이때문에 유럽은 26일(현지시간)유해 콘텐츠로부터의 사용자 보호를 내세운 새 규정안을 내세워 머스크의 권력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로이터 연합뉴스

그러면서 “나는 회사의 건강을 위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것을 회피할 구실로 인수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트위터의 어떤 리더도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아그라왈 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에서 신규 채용을 동결하고 비용 절감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설명이다.

그는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다른 변화가 트위터에 닥쳐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그라왈 CEO는 “앞으로 필요하다면 어려운 결정을 내릴 준비가 돼 있다”면서 직원들에게 더 나은 쪽으로의 변화를 예상해도 된다고 말했다.

또 트위터에서 이뤄지는 공적 담론을 개선하기 위해 회사가 벌이는 작업을 더 투명하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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