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단 마라도까지 영하, 서울 체감 ‘-25도’
제주·전라서해안 낮까지 눈…늦은 밤 중부지방부터 다시 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25일은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초강력 추위가 절정에 달했다.
▲ 25일 강동구 암사동 광나루한강공원 광진교 아래 강추위로 한강물이 결빙되어 있다.2023.1.25 전문기자안주영
▲ 25일 냉동고 한파속에 난방수요가 급등한가운데 한국지역난방공사 강남지사에 굴둑에서 수증기가 뿜어저 나오고 있다.2023.1.25안주영 전문기자
▲ 한파특보가 발령된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2023.1.25 홍윤기 기자
▲ 중무장한 출근길
올 겨울 가장 강력한 추위가 찾아온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설 연휴를 마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날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17.3도로 기상청 기록에 따르면 1904년부터 지금까지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7도 이하로 내려간 적은 173일에 불과하다. 2023.1.25/뉴스1
▲ 맥주병도 못 견디는 맹추위
강원 철원군 임남면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28.1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친 25일 강원 춘천시 한 주류 도매점에 보관 중인 맥주병이 얼어 터져 있다. 2023.1.25연합뉴스
이번 강추위는 대기의 동서 흐름이 막히는 ‘블로킹’ 현상 때문에 시베리아에 쌓였던 북극 한기가 우리나라로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발생했다.
▲ 작은 난로에 의지해
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추위에 언 손을 녹이고 있다.
2023.1.25/뉴스1
▲ 강추위에 빙벽 같이 얼어붙은 전주천
전북 전주시의 기온이 영하 10도를 웃돌며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25일 전주천 상류에 고드름이 맺혀 있다. 2023.01.25. 뉴시스
▲ 한파 절정 인천, 갯벌도 ‘꽁꽁’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절정에 이른 25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론트 아암호수 갯벌이 얼어 있다. 2023.01.25.뉴시스
▲ 동장군이 만든 역고드름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 25일 경기도 연천군 경원선 폐터널에서 역고드름이 자라며 눈길을 끌고 있다.
매년 겨울 이곳에서는 터널 안팎의 온도 차이로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고드름이 바닥부터 올라온다. 2023.1.25연합뉴스
▲ 설국 울릉도
울릉도에 24일부터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25일 경북 울릉군 북면 천부전망대 일대에 눈이 쌓여 있다. 2023.1.25 연합뉴스
기상청은 25일 늦은 밤 서쪽지역에서 시작해 26일 새벽과 아침 사이 중부지방 대부분으로 확대될 것이라 한다 . 출근길에 가장 강하게 내릴 것으로 추위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눈이 오면서 출근길 교통대란도 우려된다.
안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