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소리치거나 달아나지 말고 몸 숨기고 신고해야”
울산 남구에 야생 멧돼지가 잇따라 출현해 포획됐다.울산 남구는 지난 3일 옥동 정토사 인근에서 야생 멧돼지 1마리를 총기로 포획했다고 5일 밝혔다.
남구 유해동물피해방지단은 정토사 주변을 순찰하던 중 이날 오후 9시 20분쯤 암컷 멧돼지 1마리(150㎏)를 발견해 포획했다. 남구는 환경부 지침에 따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사를 의뢰했다.
특히 남구에서는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총 4마리의 야생 멧돼지가 출현해 포획됐다.
남구 관계자는 “멧돼지를 발견하면 소리를 지르거나 달아나지 말고 은폐물에 신속히 몸을 숨기고 구청에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