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3각 축 담당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아트센터인천. 인천이 아시아의 경제 중심지를 넘어 세계인이 사랑하는 예술도시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다양한 세제혜택과 편리한 생활환경, 풍부한 행정서비스도 보장한다. 이같이 경제자유구역에서 국제도시 3곳을 관장하는 행정기관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다. 인천시를 국제적인 경제 거점도시이자, 전문 서비스업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인천시청의 ‘출장소’ 격이다. 인천시 조례에 따라 설립됐으며, 기관장인 청장은 지방관리관이나 일반임기제공무원으로 인천시장이 임면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를 비즈니스와 정보기술(IT)·생명과학기술(BT), 영종은 물류와 관광, 청라는 업무와 금융·관광레저·첨단산업에 중심을 두고 개발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외국인학교와 국제학교가 각각 1개씩 있으며 미국 조지메이슨대학 등 국제 명문대학 5곳의 분교가 있다. 유엔녹색기후기금(GCF),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 등 많은 국제기구와 156개 외국인투자기업도 있다. 이 같은 국제기구 및 대학, 외국인 투자기업 임직원으로 인천 3개 국제도시에 사는 외국인은 지난해 6081명에 이른다. 인천이 명실공히 국내 대표 ‘국제도시’인 셈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21-05-1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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