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임진년 단배식…총·대선 승리다짐

여야, 임진년 단배식…총·대선 승리다짐

입력 2012-01-01 00:00
수정 2012-01-0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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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역사ㆍ국민에 막중한 책임감” 野 “중산층 주인되도록 나아가자”

여야는 2012년 임진년(壬辰年) 새해 첫 날인 1일 단배식을 갖고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의 승리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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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정몽준 전 대표 등 지도부가 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임진년 신년 단배식에서 떡을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정몽준 전 대표 등 지도부가 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임진년 신년 단배식에서 떡을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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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원혜영, 이용선 공동대표가  임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에서 참배를 위해 현충탑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통합당 원혜영, 이용선 공동대표가 임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에서 참배를 위해 현충탑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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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의 ‘소명의식’을 강조하며 단합을 다짐했고, 민주통합당 등 야권은 야권통합을 통한 정권탈환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단배식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 새해 새로운 한나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면서 “여러분과 우리 국민 모두에게 화룡점정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특히 “역사와 국민 앞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우리의 결정과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는 무거운 소명의식을 마음에 새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도 영등포 당사에서 단배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원혜영 공동대표는 “이번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통합당이 모든 민주양심 진보세력과 함께 승리해 국민이 주인되는 나라, 99% 서민 중산층이 주인되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는 단배식에서 “우리가 목표하는 선진비전 55의 구상을 반드시 구현해 선진당이 양당 간의 싸움의 정치를 마무리 짓고 우리가 국민을 위해서 진심으로 헌신하고 희생하는 새로운 정치의 주역임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공동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단배식에서 “야권연대를 반드시 성사시키고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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