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北 도발땐 강력 응징…뼈저린 대가 치를것”

김병관 “北 도발땐 강력 응징…뼈저린 대가 치를것”

입력 2013-03-08 00:00
수정 2013-03-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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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인사청문회…”위국헌신·국가방위 최고 가치로 삼고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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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가 지난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굳은 얼굴로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가 지난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굳은 얼굴로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는 8일 “만약 적이 도발하면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해 뼈저린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국회 국방위 인사청문회에 앞서 미리 배포한 모두 발언에서 “핵과 미사일 등 북한의 비대칭 위협에 대한 맞춤형 억제방안과 선제적 대응능력을 획기적으로 증강 시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내정자는 “대북 억제태세를 확립하고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질적으로 향상된 대북 억제태세를 확립하고 한미 연합방위체제를 굳건하게 유지하며, 주변국과의 군사협력을 증진시켜 확고한 국방태세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군을 전투 혁신형 군대로 발전시키겠다”면서 “전투 혁신형 군대는 전쟁에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전쟁을 예방하는 군대, 전쟁 발발 시 최소의 손실로 최대의 승리를 거두는 군대”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내정자는 “인명 중시형 전략과 전법을 개발하고 군사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등 무형전력을 극대화하겠다”면서 “그리고 국방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며 군 복무를 자랑스럽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내정자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지금까지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았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위국헌신과 국가방위를 최고의 가치로 삼고 살아온 것만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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