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문희상 티타임…정부조직법 논의

황우여-문희상 티타임…정부조직법 논의

입력 2013-03-08 00:00
수정 2013-03-08 16: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 행사장서 만나 10분 티타임 가져

이미지 확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왼쪽)와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박영석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한 뒤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며 황 대표 의원실로 가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왼쪽)와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박영석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한 뒤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며 황 대표 의원실로 가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정부조직 개편안을 놓고 첨예한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한 행사장에서 조우했다.

황 대표와 문 위원장은 이날 오후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박영석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발족식’에 함께 참석한 뒤 행사 후 의원회관 내 황 대표 방으로 이동, 10분가량 티타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깜짝 회동은 문 비대위원장이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와 관련, “모든 책임을 지고 거취에 관한 중대 결심을 할 것을 분명히 말한다”고 밝힌 뒤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을 끌었다.

두 사람은 현 정국 상황에 대한 얘기를 나눴고, 그 과정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문제가 자연스럽게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새누리당이 제안하고 민주당이 거부한 ‘여야 합의에 의한 정부조직법 직권상정’ 문제는 아예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양당 원내대표가 정부조직법 문제를 원만하게 잘 풀 수 있도록 양당 지도부에서 잘 백업(지원)해 주자는 ‘격려성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