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방문 문 대통령…굳은 표정으로 화재현장 소방관 격려

제천 방문 문 대통령…굳은 표정으로 화재현장 소방관 격려

신성은 기자
입력 2017-12-22 16:41
수정 2017-12-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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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정책실장·박수현 대변인 등과 민방위복 차림으로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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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대형 참사를 빚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을 방문,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대형 참사를 빚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을 방문,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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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전날 화재가 난 충북 제천 화소동 스포츠센터를 들러 현장 상황을 직접 보고받고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 중인 대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공식 일정이 없던 문 대통령은 오전 현안점검회의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과의 회의에서 29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크다는 보고를 받고 오후에 사고 현장을 들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장하성 정책실장, 박수현 대변인 등과 민방위복에 갈색 등산화를 착용하고 현장으로 향했다.

굳은 표정의 문 대통령은 차에서 내려 유리 파편들을 널린 길을 걸어서 화재 현장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상민 제천시 소방서장 겸 현장 통제반장으로부터 사고현황을 보고받았다.

보고를 들은 문 대통령은 건물 정문 방향으로 향해 전소된 차량들이 있는 1층 내부에서 작업 중인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들과 악수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건물 맞은편 공터에 제천소방서 긴급구조 통제단과 현장지휘소 등이 있는 텐트로 이동해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악수하면서 “고생 많으십니다”라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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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29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현장을 방문,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29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현장을 방문,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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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과 밥차 봉사대가 있는 곳도 들러서 “고생하십니다”라고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현장 관계자에게 “부상자 상태는 어떻습니까”, “돌아가신 분들 장례 절차는 어떻게 하기로 했습니까”라고 물으면서 각별히 사고 수습상황을 챙겼다.

설명을 들은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15분께 머무르며 사고 상황을 파악한 뒤 피해자들의 빈소가 마련된 제천 서울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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