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정협의체 조속 가동 합의… 제주항공 참사 국회 대책위 구성

여야 국정협의체 조속 가동 합의… 제주항공 참사 국회 대책위 구성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24-12-31 23:58
수정 2025-01-0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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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정치 복원 첫 단계 협조를”
이재명 “민생 등 중요한 일 집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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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여야 대표 회동이 열리고 있다. 왼쪽터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2024.12.31 안주영 전문기자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여야 대표 회동이 열리고 있다. 왼쪽터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2024.12.31 안주영 전문기자


여야가 31일 민생 안정을 위한 여야정 국정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여야가 함께 대응하는 ‘국회 대책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국정 안정에 뜻을 모았다. 권 위원장은 “정치 복원의 첫 단계로서 여야정 협의체의 조속한 시작이 필요하다”며 이 대표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국정 안정을 위한 제(諸) 정당 협의기구는 반드시 필요할 것 같다. 가능하면 정쟁적 요소가 있는 것보다는 민생, 경제, 외교, 안보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협의체는 우 의장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양당 대표 등 ‘4두 체제’가 합의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이후 국정협의체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으나 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안을 처리하며 논의가 중단됐다.

양당이 따로 운영하던 제주항공 참사 대응 기구는 국회 차원의 통합 지원과 입법 지원을 위해 ‘국회 대책위’로 꾸린다. 김민기 국회사무총장, 권영진 국민의힘 사고대책위원장, 주철현 민주당 참사대책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2025-01-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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