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하와이- 동·서부 대도시 겨냥…미군 작전거점·민간인 대량살상 위협

워싱턴-하와이- 동·서부 대도시 겨냥…미군 작전거점·민간인 대량살상 위협

입력 2013-04-01 00:00
수정 2013-04-0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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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국 본토 타격 표적공개 왜

북한이 지난 29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주재한 작전회의 사진을 통해 미국 본토 주요 타격 계획 작전도를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유사시 장거리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로 공격할 미국의 주요 군사 목표와 민간도시를 상세히 파악하고 있음을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 계획도에는 북한에서 시작된 화살표가 미국 동부의 워싱턴 DC, 중부의 콜로라도주, 서부 캘리포니아 연안, 하와이 등 4개 지점을 겨냥해 연결돼 있다. 이 4개 지점은 각각 워싱턴의 미 국방부,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 인근의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미해군 3함대, 하와이의 태평양사령부(PACOM)의 소재지로 추정되며 한반도 전쟁 시 미군의 작전과 연관된 주요 거점들이다.

북한은 특히 미국 동부와 서부 해안 등 인구 밀집도가 높은 대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핵과 미사일을 이용한 민간인 대량살상 위협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3-04-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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