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은 20일 고려문화의 정수인 상감청자의 문양이 돋보이는 국보급 문화재 ‘청자 새 꽃무늬 의자’를 오는 25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상감청자 의자는 높이 41.6cm, 지름 30.8cm로 배가 약간 튀어나온 원통형이며, 몸체 각 면마다 상감기법으로 공작·모란, 매화·대나무·학, 버드나무·학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의자의 윗면(아래쪽)에는 봉황과 연꽃무늬가 음각돼 있으며, 상감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기도박물관 제공
2010-01-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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