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 3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 6도에서 12도로 비교적 포근한 가운데 주요 공원묘지와 국립묘지 등에 성묘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고향을 찾은 가족들은 차례를 지내며 조상의 음덕을 기리며 오랜만에 만난 친지와 정담을 나눴고 강원도의 스키장과 제주 한라산 등 전국의 유원지에는 설 연휴를 맞아 행락객으로 붐볐다.
4만여기의 분묘가 있는 인천가족공원에는 3만여명의 성묘객이 찾았고, 대전 유성구에 있는 국립 대전현충원에는 2만여명의 찾아 조상의 음덕을 기렸다.
광주교도소와 청주교도소 등에서도 이날 고령자와 모범수용자들이 교도소에서 합동차례를 지낸 뒤 음식을 나눠 먹고, 민속놀이를 즐겼다.
새터민(북한이탈주민) 교육기관인 경기 하나원에서도 새터민 전원이 합동차례를 지내며 고향을 그리워했다.
인천가족공원, 부산영락공원, 창원시 국립 3.15민주묘지 등 전국 각지의 공원묘지에 한꺼번에 많은 성묘객이 몰리면서 경부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일부 구간과 공원묘지 입구, 주변도로 등이 심한 혼잡을 빚었다.
‘아덴만 여명작전’ 중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을 치료 중인 아주대병원은 이날 오전 석 선장이 확연하게 의식을 회복함에 따라 설도 잊은 채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강원도 스키장에는 평창 용평스키장 5천여명을 비롯해 홍천 대명스키장 3천500여명, 평창 휘닉스파크스키장 3천여명 등 9개 스키장에 2만5천여명의 스키어들이 시원스럽게 로프를 내달렸다.
20여개의 슬로프를 개방한 전북 무주리조트에도 관광객 1만여명이 찾아 스키와 스노보더를 타며 은빛 설원을 누볐다.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5천여명이, 무주 덕유산에는 3천여명이, 오대산과 제주 한라산에는 각 2천5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환상적인 설국의 세계를 만끽했다.
반면 국립공원인 속리산과 월악산 등 일부 산과 유원지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다소 눈에 띄었을 뿐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연합뉴스
또 고향을 찾은 가족들은 차례를 지내며 조상의 음덕을 기리며 오랜만에 만난 친지와 정담을 나눴고 강원도의 스키장과 제주 한라산 등 전국의 유원지에는 설 연휴를 맞아 행락객으로 붐볐다.
고궁 썰매타기 즐기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민족의 대명절 설인 3일 서울 경복궁을 방문한 시민들이 얼음 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민족의 대명절 설인 3일 서울 경복궁을 방문한 시민들이 얼음 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광주교도소와 청주교도소 등에서도 이날 고령자와 모범수용자들이 교도소에서 합동차례를 지낸 뒤 음식을 나눠 먹고, 민속놀이를 즐겼다.
새터민(북한이탈주민) 교육기관인 경기 하나원에서도 새터민 전원이 합동차례를 지내며 고향을 그리워했다.
인천가족공원, 부산영락공원, 창원시 국립 3.15민주묘지 등 전국 각지의 공원묘지에 한꺼번에 많은 성묘객이 몰리면서 경부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일부 구간과 공원묘지 입구, 주변도로 등이 심한 혼잡을 빚었다.
‘아덴만 여명작전’ 중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을 치료 중인 아주대병원은 이날 오전 석 선장이 확연하게 의식을 회복함에 따라 설도 잊은 채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강원도 스키장에는 평창 용평스키장 5천여명을 비롯해 홍천 대명스키장 3천500여명, 평창 휘닉스파크스키장 3천여명 등 9개 스키장에 2만5천여명의 스키어들이 시원스럽게 로프를 내달렸다.
20여개의 슬로프를 개방한 전북 무주리조트에도 관광객 1만여명이 찾아 스키와 스노보더를 타며 은빛 설원을 누볐다.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5천여명이, 무주 덕유산에는 3천여명이, 오대산과 제주 한라산에는 각 2천5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환상적인 설국의 세계를 만끽했다.
반면 국립공원인 속리산과 월악산 등 일부 산과 유원지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다소 눈에 띄었을 뿐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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