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아시아나 화물기 잔해물 조사위 인계

추락 아시아나 화물기 잔해물 조사위 인계

입력 2011-07-30 00:00
수정 2011-07-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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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 추락한 아시아나항공 소속 보잉 747 화물기의 잔해물이 30일 오전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인계됐다.

제주해경은 28일 오전 제주 해상에 추락한 화물기 잔해물을 실은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 1502함에서 30일 오전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등이 참관한 가운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잔해물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사고조사위에 인계된 잔해물은 아시아나 로고가 표시된 항공기 날개 파견과 조종석 의자, 구명벌(해상 고무 튜브 천막) 등 60종 869점이다.

군경 합동수색대는 30일에도 경비함정과 해군 함정 등 8척의 선박과 헬기 3척 등을 동원해 화물기 파편이 처음 발견됐던 제주공항 서쪽 120㎞ 해상을 중심으로 수색활동을 벌였지만 이날 정오 현재까지 실종된 최상기(52) 기장과 이정웅(43) 부기장 등 승무원 2명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했다.

추락한 아시아나 화물기는 28일 오전 2시47분 인천공항을 떠나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으로 가다가 기체 이상을 일으켜 제주공항으로 회항하던 중 이날 오전 4시12분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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