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역의 서부역 방향 계단에 노인이 두고 간 낡은 가방을 의심하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수십 명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께 철도 공안 직원이 ‘순찰을 하다가 한 노인이 서부역 방향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 들고 있던 가방을 근처에 두고 가는 것을 봤다’며 신고해 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특공대를 포함해 30여명을 긴급 출동시켜 엑스레이 촬영과 방폭 장치를 하고 가방을 열었지만 ‘수상한 가방’은 낡고 오래된 의료기기용 가방으로 안이 텅 비어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오인 신고가 많긴 하지만 장소가 서울역이다 보니 무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께 철도 공안 직원이 ‘순찰을 하다가 한 노인이 서부역 방향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 들고 있던 가방을 근처에 두고 가는 것을 봤다’며 신고해 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특공대를 포함해 30여명을 긴급 출동시켜 엑스레이 촬영과 방폭 장치를 하고 가방을 열었지만 ‘수상한 가방’은 낡고 오래된 의료기기용 가방으로 안이 텅 비어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오인 신고가 많긴 하지만 장소가 서울역이다 보니 무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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