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허가 없이 평양에 들어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조문한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 공동대표 황혜로(35·여)씨가 3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이탈리아 로마로 향했다.
황씨는 오전 고려항공 편으로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 2청사에 도착해 3청사로 이동한 뒤 오후 1시 30분(현지시간) 로마행 CA939편에 탑승했다. 그는 취재진에게 입북 경위에 대해 “민족의 화해와 평화, 조국의 통일을 위해 갔던 것이고 순수한 조문을 위한 것으로 다른 이유는 없다.”며 “이를 이유로 국가정보원 또는 검찰이 탄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안 당국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귀국 직후 집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황씨는 오전 고려항공 편으로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 2청사에 도착해 3청사로 이동한 뒤 오후 1시 30분(현지시간) 로마행 CA939편에 탑승했다. 그는 취재진에게 입북 경위에 대해 “민족의 화해와 평화, 조국의 통일을 위해 갔던 것이고 순수한 조문을 위한 것으로 다른 이유는 없다.”며 “이를 이유로 국가정보원 또는 검찰이 탄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안 당국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귀국 직후 집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2012-01-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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