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뒤 첫 출근일인 25일 ‘누리로’ 열차가 예정된 정차역에 멈추지 않고 그대로 통과해 출근 시간대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7시15분께 신창발 용산행 누리로 1726 열차가 아산역에서 멈추지 않고 통과했다.
예정보다 6분가량 늦게 아산역 승강장에 진입한 열차는 아산역에 정차하지 않고 지나쳤으며 승강장에서 500m 떨어진 터널 안에서 5분가량 정차했다가 그대로 서울 방향으로 운행했다.
역 측은 열차를 타지 못한 승객 40여명에게 “뒤따라오는 KTX나 전동열차를 이용해달라”고 안내했으나, 출근이 늦어진 승객들이 ‘빨리 다른 조치를 취하라’며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한 승객은 “용산역이나 서울역으로 가는 사람들은 KTX로 환승하고 중간 역에 내려야 하는 사람들은 전동열차를 이용하라고 했다. 중간 역에 내리는 사람들은 늦어도 어쩔 수 없다는 말이냐”고 말했다.
열차를 타지 못한 이모(41)씨는 “열차가 그냥 지나쳤는데도 안내방송이나 안내하는 역무원은 없었다. 대신 서울로 가는 지하철을 탔지만 회사에 20분가량 늦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기관사의 실수로 정차역을 지나친 뒤 급제동해 터널 안에서 멈췄으며, 관제실과 협의, 열차를 되돌리는 대신 승객에 후속 열차 이용을 안내토록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KTX와 전동열차 등 후속 열차를 이용하도록 했고 환불을 요청하는 승객에게는 전액 환불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7시15분께 신창발 용산행 누리로 1726 열차가 아산역에서 멈추지 않고 통과했다.
예정보다 6분가량 늦게 아산역 승강장에 진입한 열차는 아산역에 정차하지 않고 지나쳤으며 승강장에서 500m 떨어진 터널 안에서 5분가량 정차했다가 그대로 서울 방향으로 운행했다.
역 측은 열차를 타지 못한 승객 40여명에게 “뒤따라오는 KTX나 전동열차를 이용해달라”고 안내했으나, 출근이 늦어진 승객들이 ‘빨리 다른 조치를 취하라’며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한 승객은 “용산역이나 서울역으로 가는 사람들은 KTX로 환승하고 중간 역에 내려야 하는 사람들은 전동열차를 이용하라고 했다. 중간 역에 내리는 사람들은 늦어도 어쩔 수 없다는 말이냐”고 말했다.
열차를 타지 못한 이모(41)씨는 “열차가 그냥 지나쳤는데도 안내방송이나 안내하는 역무원은 없었다. 대신 서울로 가는 지하철을 탔지만 회사에 20분가량 늦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기관사의 실수로 정차역을 지나친 뒤 급제동해 터널 안에서 멈췄으며, 관제실과 협의, 열차를 되돌리는 대신 승객에 후속 열차 이용을 안내토록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KTX와 전동열차 등 후속 열차를 이용하도록 했고 환불을 요청하는 승객에게는 전액 환불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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