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갓 태어난 남자 아기가 버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영아를 버린 산모 외 공범 2명이 유기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1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추석을 며칠 앞둔 지난달 26일 오전 1시40분께 인천시 남구 학익동의 한 빌라 1층에서 담요에 쌓여 버려진 생후 10일 정도의 남자 아기를 한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주민은 경찰에서 “집 현관문 밖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크게 들려 오해를 받을 것 같아 바로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발견 당시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던 아기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지금은 한 보육시설에 맡겨진 상태다.
경찰은 인근의 폐쇄회로(CC)TV에 잡힌 10대 후반~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산모를 찾고 있다.
또 산모가 영아를 안고 지나가는 장면이 CCTV에 잡히기 직전 산모와 비슷한 또래의 2명이 찍힌 CCTV 화면도 확보했다. 경찰은 이들이 산모와 짜고 먼저 유기할 장소를 확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 3명의 모습이 잡힌 CCTV 화면 사진을 담은 전단지를 만들어 유기 장소 인근에 배포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추석을 며칠 앞둔 지난달 26일 오전 1시40분께 인천시 남구 학익동의 한 빌라 1층에서 담요에 쌓여 버려진 생후 10일 정도의 남자 아기를 한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주민은 경찰에서 “집 현관문 밖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크게 들려 오해를 받을 것 같아 바로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발견 당시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던 아기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지금은 한 보육시설에 맡겨진 상태다.
경찰은 인근의 폐쇄회로(CC)TV에 잡힌 10대 후반~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산모를 찾고 있다.
또 산모가 영아를 안고 지나가는 장면이 CCTV에 잡히기 직전 산모와 비슷한 또래의 2명이 찍힌 CCTV 화면도 확보했다. 경찰은 이들이 산모와 짜고 먼저 유기할 장소를 확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 3명의 모습이 잡힌 CCTV 화면 사진을 담은 전단지를 만들어 유기 장소 인근에 배포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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