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용산사업 주민피해 최소화 방안 고민”

박원순 “용산사업 주민피해 최소화 방안 고민”

입력 2013-03-14 00:00
수정 2013-03-14 09: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철수, 정치 본인 하기에 달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지면서 파산 위기에 처한 것과 관련해 14일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속히 정상화됐으면 했는데 워낙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대규모 사업이다 보니 한계가 있었다”며 “관계자들이 잘 논의해서 정상화하거나 그에 따른 주민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왕 시작된 사업이니 그대로 진행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대로 가기 쉽지 않겠다 는 판단은 한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이 5∼6년 재산권 행사도 못 하고 어려운데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가 용적률과 건폐율 완화로 외국인 투자를 촉진해 사업을 정상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시행사 재정문제가 너무 심각하고 투자자 간 이견이 커서 행정적인 조치는 후순위가 됐다”며 “투자자 간 합의가 이뤄지면 시가 함께할 수 있는 일도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논란이 된 대형마트 51개 품목 판매제한 추진 논란과 관련해서는 “한국중소기업학회의 용역 결과를 발표했던 것이고 아직 품목 선정이라든지 실제 적용 방안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전문가 간담회와 공청회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4·24 재보궐 선거 때 노원병 선거구에 출마키로 한 데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시장은 “출마선언 전 (안 전 후보에게서) 전화를 한 번 받았다”며 “스스로 많은 성찰을 한 뒤에 내린 결론이니 저는 잘하셨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 전 후보가 성공적으로 정계 복귀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원래 정치성 같은 게 없는 분 같다는 느낌은 든다”며 “국민 중에서도 (안 전 후보를) 원하는 분들이 많으니 스스로 하시기에 달렸다”고 답했다.

노회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와 안 전 후보의 관계에 관해서는 “그런 문제야 당사자들끼리 알아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이 노원병에 후보를 내야 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당 간부들이 충분히 논의하고 조정할 문제”라고 말을 아꼈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수색로변 DMC래미안e편한세상아파트 옆에 위치한 ‘가재울 맨발길’ 약 450mm 구간의 황톳길 정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맞은편 철길 주변에는 반려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지역이다. 그동안 가재울 맨발길은 나무뿌리, 돌부리, 모래 등으로 인해 맨발로 걷기에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최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맨발 걷기가 큰 인기를 얻으며 서대문구 안산 등 여러 곳에 맨발길이 조성됐지만, 가재울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었다. 이에 김 의원은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주민들로부터 다수의 민원을 받아 맨발길 정비를 강력히 종용하였고, 이번 정비를 통해 맨발길은 황토 30%와 마사토 70%를 혼합해 걷기 좋게 개선됐으며, 주변 녹지 환경 정비와 간이 운동 시설, 벤치 등이 새롭게 설치되어 앞으로 가재울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시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의 역할은 정책 개발과 더불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서울시 예산을 확보해 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 주된 업무”라고 강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