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진주시 등축제 갈등 해소…”축제발전 협력”

서울시-진주시 등축제 갈등 해소…”축제발전 협력”

입력 2013-11-01 00:00
수정 2013-11-01 16: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등축제’ 명칭 변경·내용 차별화·실무협의체 구성키로

경남 진주 남강유등축제 모방 논란 속에 갈등을 빚은 서울시와 진주시가 화해와 협력을 약속하며 해결점을 찾았다.

이창희 진주시장과 ‘서울 등축제 대응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등축제 개막일인 1일 진주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과 비대위는 서울등축제 개최를 앞두고 서울시와 실무협의를 벌인 결과 서로 축제발전에 협력하기로 하는 ‘축제발전 협력서’에 합의했다.

양 시는 이 협력서에서 ‘서울등축제’ 명칭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모방했다는 논란의 핵심인 ‘등’자를 빼는 형태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서울등축제 주제와 내용은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차별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시는 서로 개최하고 있는 축제 발전을 위해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 협력서는 내년부터 열리는 축제 때부터 적용된다고 이 시장과 비대위는 설명했다.

이 시장은 “양 시가 서로 양보해 축제 발전과 관련한 자치단체간 협력발전하는 약속을 했다”며 “이제부터 갈등을 접고 서로 축제를 발전시키는데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시는 이날 합의에 따라 내년에 열리는 서울시 축제 계획부터 진주시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합의는 마지막까지 협력서 문안을 놓고 실무협의를 벌이다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가 이날 오전까지 협력서 안을 보내주기로 했으나 고민을 거듭하다가 시간이 지연되자 비대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상경시위 등 강경투쟁 방침을 밝히려고 했다.

그러다 서울시에서 최종 협력서 안을 진주시에 보내 합의를 끌어냈다고 비대위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빗물받이 점검 캠페인 참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4일, 남가좌1동 모래내시장 먹자골목 일대에서 진행된 남가좌1동 자율방재단의 빗물받이 점검 캠페인에 참석, 장마철 폭우 대비 활동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남가좌1동 자율방재단(단장 조희숙)은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정해 마을 곳곳을 순회하며 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날은 특히 장마철 폭우에 대비해 골목과 상점가 일대의 빗물받이 점검에 나섰다. 김 의원도 자율방재단 단원들과 함께 모래내시장 먹자골목, 좌원상가 등 저지대 지역의 빗물받이를 직접 점검하며 관계자들에게 사전 안전 점검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김 의원은 특히 오래된 건축물인 좌원상가 아파트의 저층부는 원래 1층 부분이 주변 환경개선과 상가 신축이 지속되면서 마치 반지하처럼 변해 장마철 물이 역류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장기적으로는 신축을 통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단기적으로는 빗물받이 주변의 오물 제거 및 물 흐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선출직 의원으로서 주민들의 민원을 경청하고, 서울시 예산을 확보하여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빗물받이 점검 캠페인 참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