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야생 청둥오리 사체 고병원성 AI 확진

구미 야생 청둥오리 사체 고병원성 AI 확진

입력 2017-02-27 16:26
수정 2017-02-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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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에서 죽은 채 발견된 청둥오리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19일 구미 지산샛강생태공원에서 발견된 청둥오리 사체 1마리를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H5N6)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구미시는 이미 지산공원 반경 3㎞ 안 농가에서 사육하는 조류를 도살 처분했고 방역을 강화했으며 예찰 활동을 펴고 있다.

이번 겨울 들어서 대구·경북에서 고병원성 AI에 걸려 죽은 새가 나온 것은 4번째다.

지난해 12월 16일 경산 큰고니, 12월 27일 대구 동구 신서동 큰고니, 12월 28일 경산 알락오리가 고병원성 AI 감염으로 죽었다.

대구·경북에서 야생조류나 야생조류 배설물에서만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나왔을 뿐 집에서 기르는 조류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조재미 대구환경청 자연환경과장은 “겨울 철새 북상 시기에 따라 야생조류가 가금류 농장에 접근하지 않도록 주요 철새도래지에 먹이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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