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접수 이틀 만에 첫 지급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접수 이틀 만에 첫 지급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4-01 14:55
수정 2020-04-01 14: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 시작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 시작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이 시작된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마천2동 주민센터에서 직원들이 주민에게 긴급생활비 신청 여부에 대한 안내를 해주고 있다.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는 서울시 복지포털에서 신청자의 출생연도 끝자리 수에 따라 해당 요일에만 신청할 수 있다. 출생연도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이고 주말에는 누구나 할 수 있다. 2020.3.30 연합뉴스
서울시는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신청 접수 이틀 만에 시민 2명이 처음으로 생활비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40대 남성(1인 가구)과 50대 시민(5인 가구)으로, 이들은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으로 각각 33만원·55만원을 받았다.

이밖에 3월 30일자 소득조회 완료를 통해 ‘지급결정 적합’ 결정이 난 신청자가 15명이어서 신청 3일 차인 4월 1일부터 지원금 지급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신청 접수 후 지급까지 7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소득조회가 빨리 완료된 시민에게는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의 경우 단 2일 만에도 지급된 사례가 있었다”며 신속히 지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시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을 지난달 30일부터 받고 있다. 1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지원신청 건수는 9만594건이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이 120다산콜이나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전화로 요청하면 우리동네주무관, 통장 등 지원인력이 직접 신청서를 들고 방문하는 ‘찾아가는 접수’도 125건 있다.

가구원수는 1인 가구가 35%(3만1천616명)로 가장 많았으며, 2인 가구 22%, 3∼4인 가구(각 19%) 순이었다.

지원금 형식 선택은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 47%, 선불카드 53%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은 10% 추가혜택이 있고, 문자 수령으로 사용이 간편하며 제로페이 가맹점도 17만9천개나 있는 만큼 서울사랑상품권에 대한 관심도 많이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신청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공적마스크 5부제와 동일한 방식의 ‘온라인 5부제’로 신청을 받고 있다. 당분간은 온라인 접수만 하며, 동주민센터 현장접수는 4월 16일부터 한다.

신청은 서울시 복지포털(http://wiss.seoul.go.kr)을 통해서 하면 된다. 신청자의 출생연도 끝자리 수에 따라 해당 요일에만 접수가 가능하다. 예컨대 출생연도 끝자리가 1이나 6인 경우는 월요일, 2나 7인 경우는 화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주중(월∼금)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맞춰 신청해야 하며, 주말(토·일)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을 할 때는 본인 인증 후 개인정보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사진파일로 올리면 된다. 지급여부가 결정되면 문자로 통보된다. 궁금한 점은 신청 전에 120다산콜 또는 관할 동주민센터에 전화로 상담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 시 ‘개인정보동의서’를 출력해 서명해야 하는데,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동주민센터 등에 서식이 비치돼 있다. 서식 비치 장소는 각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강병호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시급한 현 상황에서 자산조사 없이 소득만 조회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청서류를 최소화해 신청 이틀 만에 전국 최초로 지원금을 지급했다”며 “지급받으신 지원금이 크진 않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부담을 덜고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희망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숙 서울시의원, ‘중랑천 데크길 개장식’ 참석… “주민과 자연 잇는 길 되길”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도봉1)은 지난 13일 ‘중랑천 데크길 개장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진행하고, 주민들과 함께 새로 조성된 데크길을 둘러봤다. 이번 행사는 중랑천 데크길 설치 공사의 준공을 기념하고, 향후 중랑천 일대를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장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주민자치회와 지역 단체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보행환경 조성에 대한 기대를 함께 나눴다. 이 의원은 “그간 중랑천 일대를 걸으며 많은 주민분들이 하천 접근성과 보행환경에 아쉬움을 표현해주셨는데, 오늘 이 데크길이 그런 불편을 해소하고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개장식은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경과보고, 축사 및 테이프 커팅, 데크길 시찰 등으로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창도초교부터 상계교를 거쳐 다시 창도초교로 되돌아오는 코스를 함께 걸으며 변화된 중랑천 환경을 체험했다.
thumbnail - 이경숙 서울시의원, ‘중랑천 데크길 개장식’ 참석… “주민과 자연 잇는 길 되길”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의 축의금 얼마가 적당한가?
결혼시즌을 맞이해 여기저기서 결혼소식이 들려온다. 그런데 축의금 봉투에 넣는 금액이 항상 고민이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직장동료의 축의금으로 10만원이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그러면 교류가 많지 않고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에게 여러분은 얼마를 부조할 것인가요?
1. 10만원
2. 5만원
3. 3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