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맞아 위령제·기념행사 등 잇따라 개최
지난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추모 중인 최호권(앞줄 오른쪽) 서울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는 지난 1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추모행사를 실시했다. 오는 4일 오후 2시 영등포 아트홀에서는 각계 보훈단체와 구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군악대 공연으로 서문을 열고 국군포로 및 탈북아동·청소년들의 인권증진을 위하여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구를 하는 사단법인 ‘물망초’ 박선영 이사장의 ‘일상 속 안보의식과 의미’를 되새기는 안보 특강, 보훈 유공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표창, 보훈을 주제로 한 뮤지컬로 행사를 장식한다.
이날 2층 전시실에서는 강철부대 병영캠프, 군복체험, 보훈 그림 그리기 및 엽서 만들기, 태극기 페이스 페인팅 등 보훈가족과 어린이 등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를 한다.
오는 5일에는 반공 순국용사 위령탑에서 향군회원, 안보·보훈단체 등과 함께 호국 영령을 추도하는 ‘위령제’를 한다. 현충일인 6일에는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의 교통 편의를 지원하고자 국립 대전현충원, 국립 서울현충원을 오가는 ‘무료 수송버스’를 운행한다. 또 오는 26일에는 ‘북한 MZ세대 등장으로 본 통일의 가능성’을 주제로 ‘태영호 강사의 안보특강’을 한다.
아울러 영등포구는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복리 증진을 위해 자치구 최초 장례식장 빈소 사용료 무료 지원, 보훈예우 수당 지원, 보훈단체 전적지 순례행사 보조금 지원, 구청 국가유공자(유족) 직원 대상 특별휴가 부여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최 구청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의 역사와 가치, 의미를 되새기고, 영웅들과 그 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지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웅을 기리는 성숙한 보훈 의식을 함양하고, 보훈이 일상 속 문화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