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핵 촉구’ 1인 시위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수원역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6시 퇴근 후 수원역 12번 출구 앞에서 ‘내란수괴 즉시파면’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었다.
그는 11일에는 오전 8시부터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3번 출구 근처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지난 8일 윤 대통령이 석방되자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와 국민에게 충성해야 할 검찰총장이 결국 ‘임명권자’이자 ‘검찰 수괴’에게 충성을 바쳤다”고 비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1인 시위. 강기정 시장 페이스북 캡처
강기정 광주시장도 이날 오후 6시 30분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윤석열 파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강 시장은 ‘국민의 뜻, 윤석열 파면’이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11일에는 광주시청 앞 5·18기념공원 교차로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윤 대통령 파면 때까지 근무 시간 외 출퇴근 시간에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시위에 들어가며 페이스북에 “개선장군처럼 행사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차마 봐줄 수가 없다”며 “마지막 수단으로 퇴근 후와 출근 전 1인 시위를 하려고 한다”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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