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몇 알부터 위험?”…수상한 전화에 대학생 살린 소방대원

“수면제 몇 알부터 위험?”…수상한 전화에 대학생 살린 소방대원

김상화 기자
입력 2025-04-25 16:41
수정 2025-04-25 19: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주인공인 대구소방안전본부 유민아 소방장.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주인공인 대구소방안전본부 유민아 소방장.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소방본부는 소방대원 기지로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한 대학생을 구조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쯤 119에 전화해 “친구가 수면제를 복용하려고 하는데 몇 알부터 위험한지 알고 싶다”고 물은 뒤 끊었다.

통화 내용에 수상함을 느낀 소방대원은 A씨의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 과거 공황장애 이력 등을 확인해 경찰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

구급 대원과 경찰은 A씨가 있는 곳으로 추정된 대구 한 대학교 기숙사로 출동해 A씨를 발견했다.

이후 A씨는 수면제 30알을 복용했다고 털어놨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소방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방대원의 전문성과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의 축의금 얼마가 적당한가?
결혼시즌을 맞이해 여기저기서 결혼소식이 들려온다. 그런데 축의금 봉투에 넣는 금액이 항상 고민이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직장동료의 축의금으로 10만원이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그러면 교류가 많지 않고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에게 여러분은 얼마를 부조할 것인가요?
1. 10만원
2. 5만원
3. 3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