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3시 5분쯤 경기 이천시 모가면의 한 폐차장에서 불리나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장에는 외국인 근로자 3명이 있었으나 모두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이 난 폐차장은 철골조 구조의 연면적 978㎡의 2층 건물로, 내부에 오일류 등 인화성 물질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9 9대와 소방관 등 4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로 인해 검은 연기가 치솟자 이천시는 오후 4시 5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불길을 잡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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