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때문에”… 단독주택 침입해 금품 훔치고 달아난 50대의 자백

“생활고 때문에”… 단독주택 침입해 금품 훔치고 달아난 50대의 자백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5-01-17 15:27
수정 2025-01-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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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경찰서. 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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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이야.”

단독주택에 침입해 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강도와 주거침입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쯤 제주시 일도동 단독주택의 잠기지 않은 현관문을 통해 침입, 40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1시간 동안 주택을 뒤지던 중 귀가한 집주인을 만나 몸싸움을 하다가 ‘소리치지 말라’고 협박한 뒤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페쇄회로(CC)TV 분석후 길거리를 배회하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범행 2시간 만이다.

A씨는 검거 당시 범행 일체를 부인했으나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생활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범행 과정에서 흉기를 사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50대 A씨가 계획 범죄는 아니라고 주장하나 범행 장소에 1시간여동안 머물렀던 점 등을 토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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