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측 최후진술 “朴대통령 파면해 국민승리 선언해달라”

국회 측 최후진술 “朴대통령 파면해 국민승리 선언해달라”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2-27 14:37
수정 2017-02-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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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고쳐 쓰는 권성동
안경 고쳐 쓰는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권성동 법사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상임위원장단 간담회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2017.2.21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국회 소추위원단은 “국민이 승리했음을 선언해 달라”고 최후 진술했다.

권성동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은 27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박 대통령) 파면을 통해 정의를 갈망하는 국민이 승리했음을 선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사유는 “직책을 성실하게 수행해야 하는 의무를 저버린 일련의 행위”라고 규정하면서 “피청구인(박 대통령)의 헌법과 법률 행위 위반에 대해서는 엄격한 심리를 거친 증거들에 의해 규명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 위원장은 탄핵 사유에 대한 박 대통령 대리인의 반론은 “본질적인 부분과 동떨어진 것이거나 현저히 부족한 것”이고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은 “헌법과 법률 적정절차에 따라 결정된 것을 애써 외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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