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깽이 꽂아도 싹 난다’는 4월인데 토요일 아침 영하권 ‘덜덜덜’

‘부지깽이 꽂아도 싹 난다’는 4월인데 토요일 아침 영하권 ‘덜덜덜’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1-04-08 15:08
수정 2021-04-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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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전국 대부분 5도 이하, 토요일 중부권은 영하권 전망
낮 기온은 15도 안팎까지 올라 일교차 큰 날씨

쌀쌀한 출근길
쌀쌀한 출근길 서울 최저기온이 11도인 6일 오전 세종로에서 직장인들이 아직은 두꺼운 옷을 입고 출근하고 있다.

2021.4.6 연합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는 청명이 지났지만 오는 10일 토요일에는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은 “9일과 10일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겠으며 특히 10일 아침에는 경기북부와 동부, 강원내륙과 산지, 충청내륙, 전북동부, 일부 경북내륙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지표부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라고 8일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영하권 혹은 0도에 가까운 추운 날씨를 보이겠지만 낮 기온은 15~20도 사이까지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게 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9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0~19도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4도, 서울·대구·광주 6도, 부산 9도, 제주 11도 등이 되겠다. 10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 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9일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인해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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