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기’ 김기태(30.현대삼호중공업)가 2011 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 이하)에 올랐다.
김기태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한라장사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김지훈(용인백옥쌀)을 3-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황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6월 문경 장사대회에서 한라장사에 올랐던 김기태는 8개월 만에 정상의 자리를 재확인했다.개인 통산 여섯 번째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8강에서 이광재(창원시청),준결승에서는 우형원(용인백옥쌀)을 2-0으로 완파하고 장사 결정전에 진출한 김기태는 김지훈을 상대로 배지기로 첫 판을 따내 기선을 잡았다.
먼저 김지훈이 김기태를 들어 올리며 기회를 잡았으나 공략에 실패하자 위기를 넘긴 김기태는 곧바로 김지훈을 배지기로 넘어뜨려 첫 판을 따냈다.
두 번째 판에서 맞배지기에 이어 주특기인 안다리걸기로 2-0을 만든 김기태는 마지막 세 번째 판에서는 다시 배지기로 김지훈을 돌려세우며 포효했다.
생애 처음 결승에 오른 김지훈은 8강에서 박정의(장수한우),4강에서 서강원(구미시청)을 연달아 물리쳤으나 김기태의 벽을 넘기에는 힘이 부쳤다.
김기태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조준희(현대삼호중공업)는 우형원과 8강에서 1-1로 맞선 세 번째 판에서 경고 패를 당해 탈락했다.
4일에는 백두장사 결정전(무제한)이 열린다.
◇한라장사 결정전 순위
△장사= 김기태(현대삼호중공업)
△1품= 김지훈(용인백옥쌀)
△2품= 우형원(용인백옥쌀)
△3품= 서강원(구미시청)
연합뉴스
김기태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한라장사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김지훈(용인백옥쌀)을 3-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황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6월 문경 장사대회에서 한라장사에 올랐던 김기태는 8개월 만에 정상의 자리를 재확인했다.개인 통산 여섯 번째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8강에서 이광재(창원시청),준결승에서는 우형원(용인백옥쌀)을 2-0으로 완파하고 장사 결정전에 진출한 김기태는 김지훈을 상대로 배지기로 첫 판을 따내 기선을 잡았다.
먼저 김지훈이 김기태를 들어 올리며 기회를 잡았으나 공략에 실패하자 위기를 넘긴 김기태는 곧바로 김지훈을 배지기로 넘어뜨려 첫 판을 따냈다.
두 번째 판에서 맞배지기에 이어 주특기인 안다리걸기로 2-0을 만든 김기태는 마지막 세 번째 판에서는 다시 배지기로 김지훈을 돌려세우며 포효했다.
생애 처음 결승에 오른 김지훈은 8강에서 박정의(장수한우),4강에서 서강원(구미시청)을 연달아 물리쳤으나 김기태의 벽을 넘기에는 힘이 부쳤다.
김기태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조준희(현대삼호중공업)는 우형원과 8강에서 1-1로 맞선 세 번째 판에서 경고 패를 당해 탈락했다.
4일에는 백두장사 결정전(무제한)이 열린다.
◇한라장사 결정전 순위
△장사= 김기태(현대삼호중공업)
△1품= 김지훈(용인백옥쌀)
△2품= 우형원(용인백옥쌀)
△3품= 서강원(구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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