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이스쇼, 올림픽-세계챔피언 등 세계 정상과 한 무대

김연아 아이스쇼, 올림픽-세계챔피언 등 세계 정상과 한 무대

입력 2012-04-05 00:00
수정 2012-04-0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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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올림픽챔피언과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들과 함께 아이스쇼 무대에 나선다.



김연아는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을 통해 국내 팬들을 찾아간다.

특히 2010밴쿠버올림픽 남녀 금메달리스트와 현 세계피겨선수권대회 남녀 우승자 등 피겨스타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전 세계 피겨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번 무대의 관람 포인트를 살펴본다.

▲2010밴쿠버올림픽 남녀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와 에반 라이사첵(미국)은 밴쿠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선다. 185㎝가 넘는 장신 스케이터 라이사첵은 밴쿠버올림픽에서 ‘피겨 황제’ 예브게니 플루센코(30·러시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밴쿠버올림픽에 앞서 2009년 미국 LA에서 열린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는 김연아와 함께 남녀 싱글 우승을 제패한 바 있다. 2년 만에 국내 무대를 찾은 라이사첵이 김연아와 어떤 무대를 펼칠지 기대된다.

▲2012세계피겨선수권대회 남녀 챔피언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챔피언도 한국을 찾는다. ‘신 피겨황제’로 불리며 9개 대회 연속 우승 및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한 패트릭 챈(22·캐나다)과 25살의 나이에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카롤리나 코스트너(25·이탈리아)가 그 주인공이다. 패트릭 챈은 2년 연속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2006년 스테판 랑비엘 이후 처음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남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4차례 정상을 차지하며 어느 시즌보다 안정된 무대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댓스케이트 단골 출연진 vs 초연 출연진

밴쿠버올림픽 페어 금메달리스트 셴슈에(35)-자오홍보(39·중국)는 2010 올댓스케이트 LA부터 최근까지 올댓스케이트 공연에 4회 출연했다. 2006토리노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스테판 랑비엘(27·스위스)은 2010년 여름 이후 다섯 번의 아이스쇼에 모두 참석했다. 이 밖에 2002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페어 금메달리스트 제이미 살레(35)-데이비드 펠티에(38·캐나다)와 2010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알리사 시즈니(25·미국) 등도 올댓스케이트를 자주 찾았다. 반면 2012세계피겨선수권대회 페어 부문 은메달리스트 타티아나 볼로소자(26)-막심 트란코프(28·러시아)는 처음 무대에 나선다. 열광적인 국내 팬들 앞에서 단골 출연진과 초연 선수들이 선보일 무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 피겨 희망의 화려한 기량

4대륙선수권대회 3연속 톱10 진입으로 한국 피겨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는 곽민정과 2012년 국내 남녀 싱글 부문 챔피언을 차지한 김해진(25·과천중), 김진서(26·오륜중) 등 피겨 유망주들이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아이스 아크로바틱 퍼포먼스

우크라이나의 세계적인 아이스 아크로바틱팀 블라디미르베세딘-올레세이 폴리슈츄크는 피겨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남남 커플’이다. 국내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얼음 위의 아크로바틱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한편 이번 아이스쇼는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544-1555)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allthatskate.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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