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의 홈런포가 드디어 터졌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고베시 호토모토 필드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 진출 후 한 달 가까이 홈런을 쳐내지 못했던 이대호는 17경기 만에 마수걸이 아치를 그려냈다. 두 경기 만에 멀티히트로 타율을 종전 0.217에서 0.234(64타수 15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고대하던 홈런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0-4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니혼햄 선발 다케다 마사루의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볼카운트 2-3에서 116㎞짜리 밋밋한 공을 놓치지 않았다.
이대호는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감을 조율했다. 바깥쪽 공을 잔뜩 놀이던 이대호는 원하던 코스로 공이 향하자 가볍게 밀어쳐 안타를 생산했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범타에 그쳤다. 7회 선두 타자와 나와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9회 2사 후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오릭스는 니혼햄에 1-8로 완패했다.
뉴시스
이대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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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21일 일본 고베시 호토모토 필드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 진출 후 한 달 가까이 홈런을 쳐내지 못했던 이대호는 17경기 만에 마수걸이 아치를 그려냈다. 두 경기 만에 멀티히트로 타율을 종전 0.217에서 0.234(64타수 15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고대하던 홈런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0-4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니혼햄 선발 다케다 마사루의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볼카운트 2-3에서 116㎞짜리 밋밋한 공을 놓치지 않았다.
이대호는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감을 조율했다. 바깥쪽 공을 잔뜩 놀이던 이대호는 원하던 코스로 공이 향하자 가볍게 밀어쳐 안타를 생산했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범타에 그쳤다. 7회 선두 타자와 나와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9회 2사 후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오릭스는 니혼햄에 1-8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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